암스테르담에 놀러 가면 대체로 미술관이나 운하 투어를 생각하기 쉬운데 여기서는 좀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테마 파크를 찾아가 봤습니다. 암스테르담 주변에는 몇 군데의 흥미로운 테마 파크가 있더라고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제가 방문했던 곳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볼게요.
왈리비 할랜드(Walibi Holland)의 짜릿함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왈리비 할랜드는 정말로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로 유명합니다. 우리 아들이 롤러코스터를 무척 좋아해서 특별히 선택한 곳이었어요. ‘지올리오’라는 롤러코스터는 정말이지 미친듯이 빠르고 스릴 넘쳤습니다. 하루 종일 타도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에프텔링(Efteling)의 마법 같은 분위기
에프텔링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테마 파크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곳이에요. 특히 이곳은 동화를 테마로 한 디자인이 아주 돋보이는데요. 우리 딸과 함께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롬플루흐트’는 동화 속 배경을 잘 살린 어트랙션이었고 정말 마법 같은 경험이었죠.
마다메 투소 왁스 뮤지엄에서 만나는 유명 인사들
암스테르담 시내에 있는 마다메 투소는 일반적인 테마 파크는 아니지만 테마 뮤지엄으로 손색없는 곳입니다. 유명 인사들의 왁스 인형을 볼 수 있는데 친구와 함께 갔을 때 정말 실제 같아서 놀랐어요. 사진도 많이 찍었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티스 동물원: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속 하루
테마 파크라고 하면 주로 놀이기구를 생각하기 쉽지만 아티스 동물원도 테마 파크의 일종이에요. 동물들과 함께하는 하루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됩니다. 울 아들과 함께 동물 먹이주기 체험도 했고 가족 사진도 많이 찍었죠. 자연과 가까워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투사니 챔피언스의 스포츠 체험
암스테르담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투사니 챔피언스는 스포츠를 테마로 한 곳입니다. 시어머니와 함께 갔는데 그분이 예전에 배드민턴을 즐기셨던 터라 함께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이 많아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암스테르담 주변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테마 파크가 많아서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곳들이 많아서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네요. 여러분도 암스테르담에 가시면 미술관이나 카페 투어도 좋지만 이런 테마 파크에서 색다른 경험도 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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